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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63

[MODU 직업인이야기] 이렇게 하면 60평에서 600평 규모의 농작물 얻기 가능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재배 기술의 융합이 필요해 수직농장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것은 단순히 ‘농부의 땀’으로만 이뤄지는 일이 아니다. 수직농장전문가는 크게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재배까지 세 가지 분야로 나눠 작물의 생산 시스템을 관리한다. 1. 하드웨어 수직농장에서 작물을 재배하기 위해서는 구조물을 안정적으로 높이 쌓아 올릴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농장 내에는 태양의 빛을 대신할 수 있도록 빛의 파장과 강도, 거리가 조절되는 인공 광(光), 거름을 대체할 액체 비료, 광합성에 필요한 이산화탄소 등을 공급하는 설비 등의 하드웨어가 갖춰져야 한다. 2. 소프트웨어 실내 수직농장 내부의 재배 환경을 정밀하게 관리하려면 센서로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는 물론이고 pH 농도(수소이온농도지수. 작물이 양분을 흡수..

[MODU 직업인이야기] 1년 1번 열리는 열매, 1년 2번 열리는 열매로 만들기

기존의 농업 방식을 디지털로 변환하는 스마트팜ICT전문가와 함께 스마트팜, 그리고 농업의 미래를 움직이는 방식을 알아보자. 프로필 김형석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스마트팜융합연구센터 센터장 미국 일리노이대학 작물과학과 박사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스마트팜솔루션 융합연구단 팀장 농작물이 자라는 안팎의 모든 데이터를 모아야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스마트팜융합연구센터에서는 어떤 연구를 하나요? 스마트팜ICT전문가는 작물을 기르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뽑아내고,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생육을 위한 재배 환경이 될 수 있을지 모델을 만들어서 궁극적으로는 시스템이 자동적으로 물을 주고 영양을 공급하는 등 스마트팜 내부를 제어하는 기술을 연구합니다. 이러한 연구를 크게 데이터센싱(Sensing) ..

[MODU 직업인이야기] 우리가 먹던 쌀 품종의 대부분은 외래종

미래 먹거리, 새로움에서 답을 찾다 농업연구사 불과 5년 전만 해도 국내에서 생산되는 벼는 대부분 외래 품종이었다. ‘아키바레(추청벼)’나 ‘고시히카리’ 등 대부분 일본에서 유래한 쌀이 우리들의 밥상에 올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직접 개발한 신품종 고품질 벼로 외래 품종을 대체하는 움직임에 앞장서고 있다.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우리 쌀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는 농업연구사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농업연구사,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농업연구사 - 우리나라 농업의 발전을 위해 품종을 개발하고 재배 기술, 친환경 기술, 바이오에너지 등을 연구하는 사람 일하는 곳(담당) -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업진흥청, 각 도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등에서 일하며 주로 작물이나 원예, 농식품, 위생, 축산 등의 분야에서 ..

[SPECIAL] 농업, ‘미래 먹거리’의 답

올해 1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경지 면적과 농가 인구는 물론, 농업 생산액과 농가 소득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나 원자재 가격과 국제유가 상승 등의 이유로 비료비와 농약비, 사료비 등은 계속해서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농작물의 수확량을 긍정적으로 예측할 수 없게 된 현대 사회에서는 실내 농장과 스마트팜 등 농작물의 생산을 안정화할 수 있는 기술을 받아들이는 것이 대안을 넘은 필수 선택지다. 워런 버핏과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 중 한 명인 짐 로저스는 지난 2017년, 한국의 청년실업에 대해 해법을 제시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기에 가장 적당한 직업으로 농부를 꼽았다. 식량난과 기후변화로 식량 생산 산업이 유망해질 것이라고 늘 강조해온 그는 아이들에게 음식과 재배..

MODU 스페셜 2022.10.21

[MODU 직업인 이야기] 국토와 국민을 위해 산을 누비는 국립공원 레인저

우리나라의 소중한 자연생태계와 문화유산이 있는 곳, 우리가 가꾸고 보호해서 다음 세대와 함께 누려야 할 곳, 바로 국립공원이다. 우리나라에는 설악산, 한라산, 무등산 같은 산악형과 다도해해상, 한려해상 등 해상·해안형, 유일한 역사·문화형 공원인 경주 등 22개의 국립공원이 있다. 국내 최초의 국립공원인 지리산국립공원에서 근무하는 이윤수 레인저와 함께 산과 사람을 지키는 레인저가 하는 일을 알아봤다. 가장 높은 곳, 가장 깊은 곳, 가장 낮은 곳에서! Q. ‘레인저’는 우리나라의 국립공원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두루 해내는 직업이라고 들었어요.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지 궁금합니다. A. 국립공원에서 자연을 보전하고 사람들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기 위해 순찰하고 구조하며, 국립공원 내의 일을 도맡는 ..

[MODU 직업인 이야기] 전 세계 바다를 실험실로 사용한다

[SPECIAL_직업탐구③] 기술 융합의 가능성을 바라보다 넓게 바라보다. 해양ICT연구개발자 바다는 지구 표면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해양의 면적은 3억km²를 넘고 부피 역시 13억7000만km³에 이른다. 광활한 크기만큼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바다에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하면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 해양ICT는? 간단히 말해 해양 분야에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and Technology, ICT)을 접목한 것 해양ICT 관련 기술을 개발할 때는 바다의 특성을 잘 알아야 한다. Why? 바다는 육지와 비교해 무언가를 관측하기가 쉽지 않은 환경이다. 심해는 사람이 접근할 수 없을뿐더러, 얕은 바다에 잠수부..

[MODU 직업인 이야기] 여의도 물빛공원, 어떻게 만든지 알려드림.

[SPECIAL_직업탐구②] 드넓은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만들다. 해양공간건축가 깊은 바다 위에 집을 짓고 사는 것이 가능할까? 그야말로 ‘바다’가 ‘땅’이 되는 일이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 해양공간건축가는? 바다에 사람이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해양 건축물을 설계하고 만드는 직업인 해양공간건축가가 들려주는 직업 이야기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를 직접 눈에 담아본 사람이라면 한강의 야경과 함께 조화롭게 물결치는 장관을 보고 감탄했을 것이다. 세계 최초의 개폐식 수상무대, 한강의 랜드마크인 이 작품은 강물 위에 떠 있는 부유식 수상 구조물이다. 물빛무대를 비롯해 수상호텔과 수상공연장 등을 디자인한 경암건축 윤창기 대표를 만나 제3의 공간을 창조하는 이야기를 들어봤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미래 건축..

[MODU 직업인 이야기] 바다만을 위한 정책을 만드는 사람들(人)

[SPECIAL_직업탐구①] 깨끗한 바다를 지키는 컨트롤 타워, 해양환경정책연구가 해양환경은 바다에 사는 생물부터 이를 둘러싼 바닷물, 바다 밑의 땅, 바다 위의 대기 그리고 바다와 함께하는 사람들의 모든 행동을 포함한 바다의 자연 및 생활 상태를 말한다. 해양환경은 각종 폐기물과 기름, 유해액체물질과 오존층파괴물질 등 다양한 오염물질로 더럽혀지곤 하는데, 이러한 오염물질의 배출을 규제하고 관리해야 깨끗한 바다를 건강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해양환경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연구하고 이를 위한 기술과 사업을 관리하는 해양환경정책연구가가 우리의 영해(한 나라에 속한 해양 지역), 나아가 전 지구의 해양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봤다. 해양환경정책연구가에게 듣는 직업 이야기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해양수산..

[SPECIAL] 찐전문가, 블루오션 직장 가지는 법

블루오션, 푸른 혁명을 이룩하라 지구가 푸른빛을 띠는 이유는? 지구 표면의 71%가 해양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 바다를 떠다니는 식물성 플랑크톤이 생산하는 산소량이 70%에 달해 ‘지구의 허파’라고도 불리는 해양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자 보금자리가 되었다. 생물, 광물, 해수, 공간, 에너지 등 다양한 자원이 넘쳐흐르는 보고(寶庫)에서 인류는 해양과 공존해왔다. 인간은 해양에서 꾸준히 경제 활동을 이어갔다. 선사시대부터 배를 만들고, 해양을 통해 국가 간 활발한 교역을 전개하며 해운·항만 산업을 발전시켰다. 어류를 채취하는 수산업과 크루즈, 마리나 등 관광레저산업 또한 활발하게 성장했다. 현재는 자원 고갈과 기후변화 시대를 맞이해 해양 경제의 형태도 변화하는 중이다. 해양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첨단 해양플랜..

MODU 스페셜 202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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