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한글문화의 뿌리를 톺아보다 훈민정음, 천년의 문자 계획 10월 9일 한글날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든 것을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정한 국경일이다. 올해로 576번째 돌을 맞은 한글날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다면 국립한글박물관의 전시를 주목하자. 전시는 세종대왕이 직접 쓴 의 머리글에서부터 시작한다. ‘나라의 말이 중국과 달라’, ‘내 이를 딱하게 여겨’, ‘스물여덟 자를 만드니’, ‘쉽게 익혀’, ‘사람마다’, ‘날로 씀에’, ‘편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 총 7개의 관으로 구성한 전시실이 합쳐지면 을 상징하는 하나의 공간이 되는 셈이다. 한글과 한글문화의 가치를 소개하는 자료 191건과 1000여 점의 전시작으로 한글이 만들어지기 이전부터 으로 펼친 한글의 역사, 현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