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를 여는 문을 만들다 엔터테인먼트 전문 디자인 스튜디오 ‘프로파간다’ 잘 만든 포스터는 무심코 지나칠 법한 콘텐츠도 한 번 더 눈길을 주게 만든다. 영화부터 드라마, 공연, 뮤지션 앨범 커버까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예술적인 ‘얼굴’을 만드는 사람들, 디자인 스튜디오 ‘프로파간다’의 디자이너를 만났다. 훔치고픈 아트 포스터를 만드는 게 목표 세 분이 포스터 디자이너가 된 계기는 무엇인가? 최지웅(이하 최)_ 어릴 때부터 영화를 무척 좋아했다. 지금은 폐간됐지만 예전에 이라는 영화 매거진이 있었는데, 매거진 기사로 영화 포스터 디자이너라는 직업에 대해 알게 됐고, 이 길로 들어서게 됐다. 좋아하는 걸 찾아가다 보니 자연스레 포스터 디자인 업계에 발을 들인 거다. 박동우(이하 박)_ 지금도 그런지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