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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U 입시정보] 한번 더 해보면 잘할 수 있는데...라고 생각했다면 이걸로 먼저 해봐

MODU 모두매거진 2021. 10. 2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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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나운서 면접관이 우리 학교로 온다! ]

여주시 고등학생들의 특별한 모의 면접

 

 

대학 입시든, 취업이든 면접은 언제나 떨리는 관문이다. 특히 입시를 앞둔 학생들은 선생님이나 친구들과 모의 면접을 하며 훈련을 하기도 한다. 이럴 때 스피치 전문가가 직접 나서서 조언을 해준다면 어떨까?

 

 

 

 

1일 8시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스피치 교육

여주시에서는 2020년부터 전·현직 아나운서에게 전문 스피치 코칭을 받을 수 있는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주시청, 여주교육지원청, 진로진학상담센터 세 곳이 손잡고 진행하는 ‘합격 전략! 전문가가 찾아가는 2021 입시·취업 면접 코칭’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여주시 관내 고등학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찾아가는 진로진학 프로그램인 만큼 전문 스태프들이 직접 희망 고등학교를 방문해 각 학급에서 강의를 진행하는데, 1일 8시간 또는 4시간씩 2일에 걸쳐 꽤 꼼꼼하고 상세하게 교육이 이루어진다.

 

교육 내용은 크게 스피치 역량 기본 교육과 심화 교육, 입시·취업 면접을 위한 기본 교육과 실전 교육 4가지로 나뉜다.
‘스피치 역량 기본 교육’은 학생 개개인별 스피치 능력을 점검하고, 언어·비언어적 요소로 구분해 훈련한다. ‘스피치 역량 심화 교육’에서는 카메라 동영상 촬영을 통해 발음과 발성, 제스처 훈련을 진행하고 각종 상황과 상대를 고려한 톤 및 강세 등을 교육한다. ‘입시·취업 면접을 위한 기본 교육’에서는 스토리텔링 기법을 이용한 콘텐츠 전달 방법과 면접 시뮬레이션 교육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입시·취업 면접을 위한 실전 교육’ 시간에는 실전 면접을 진행하고 면접자별 긍정·보완 요소 체크 및 개별 코칭을 진행한다.

 

 

학생, 교사, 부모가 모두 만족하는 진로 프로그램

학생들은 아나운서를 직접 만나 직업 세계를 탐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말하기 전문 직업인인 아나운서가 발음, 발성 교육을 통해 정확하고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전해준다. 또, 모의 면접 실습을 통해 대학 진학 및 취업 실정에 맞는 구체적인 질의응답을 연습할 수 있다.
이 사업을 기획한 여주시 진로진학센터의 박정인 센터장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무엇이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출발한 사업입니다. 면접에 대한 경험이 많고 다양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전·현직 아나운서들이 시선 처리부터 발음, 발성까지 면접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어 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습니다”라고 전했다.

 

 

 


여강고등학교 3학년 김은별 학생은 “면접을 앞두고 친구들과 서로 면접관을 해주며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아나운서가 직접 학교로 찾아와 강의를 해주니 신기하고 즐거운 경험입니다. 또, 전문가들과 모의 면접을 진행하니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족한 부분들을 짚어주기도 하고, 바꿔나갈 수 있는 팁도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복식 호흡이나 발음법 등을 적용하니 저희가 듣기에도 답변이 좀 더 명확해져서 만족스럽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현 장학사는 “이 프로그램은 작년부터 실시했는데 학부모와 학생, 교사 모두에게 반응이 좋았습니다. 여주시에 고교가 9개 정도 있는데 대부분의 학교에서 신청을 했습니다. 진로진학상담센터에서 모든 것을 주관하고, 학교는 일정만 잡으면 되니 학교 입장에서도 부담이 적어 만족도가 높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이항진 시장이 면접관으로 깜짝 등장한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시장은 일일이 모든 학급을 방문해 학생들의 발표에 귀 기울이고, 몇몇 학생들에게는 1:1로 맞춤형 질문을 던지며 밀착 소통을 하고 있다.

 

이항진 시장은 여주를 혁신교육 명문도시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평생교육과를 신설하고 교육 분야에 대한 예산을 증액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전국자치단체 평가에서 2019년 55위였던 교육분야를 2020년 1위로 끌어올린 바 있다.

 

 

 

 

 

 

 

글 황정원 ● 사진 여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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