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사람이 자라는 교육, 미래를 바라보다

Photo by  Matthew Henry  from  Burst

 

코끝이 시려오는 11월은 수능시험의 계절이다. 입시 공부의 성패를 가르는 중대한 시험이라는 점과 초·중·고에서의 배움과 노력을 수확하는 자리라는 의미에서 해마다 수능시험 날이 되면 모두가 간절한 마음으로 수험생에게 응원을 보낸다. 이날은 회사 출근 시간이 늦춰지고, 영어 듣기평가 시간에는 비행기 이착륙도 제한될 정도이니, 세계적으로 교육열이 남다른 우리나라에서만 벌어지는 진풍경이기도 하다.

한국의 높은 교육열을 바탕으로 국내 교육산업은 빠르게 발전했고,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들이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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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교육 분야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의 첨단 기술을 접목한 에듀테크가 주목받으면서 2025년에는 국내 에듀테크 시장이 약 1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 교육을 향한 대전환은 공교육 현장에서도 시작되고 있다. 많은 학교에서는 미래형 교육과정을 도입해 ‘블렌디드 러닝(온라인과 오프라인 학습의 장점을 결합해 여러 학습 방법을 혼합한 형식)’ 수업을 진행하며 교실의 한계를 넘어선 다양한 에듀테크 기법을 적극적으로 실험하는 중이다. 

교육은 본래 인간이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가르치고, 배우고, 자라는 과정이다.

따라서 전 생애주기에 걸쳐 바람직한 ‘사람’으로 성장하게 하는 것이 참된 교육의 내일일 것이다.

 

<MODU>는 교육 정책의 큰 그릇을 담는 교육부 학교교육지원관, 청소년들을 앞날로 인도하는 진로프로그램 기획자, 그리고 새로운 교육 기술을 이끌어나가는 에듀테크전문가를 만났다.

미래 교육이 바꿔나갈 풍경은 앞으로 어떨까?

궁금하다면 다음에 이어지는 <MODU>의 진로 가이드북을 펼쳐보길 바란다.

 

직업 탐구 교육부 학교교육지원관, 진로프로그램 기획자, 에듀테크전문가

학과 탐구 교육학과

 

글 이은주 ● 그림 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