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어나가는 ‘K-게임’ 콘텐츠를 만들다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
내가 상상한 대로 게임 속 세상을 만들어 게임 산업의 내일을 이끌어가는 경기게임마이스터고를 함께 둘러보자.
경기게임마이스터고를 더 특별하게 하는 3가지
2020년 문을 연 경기게임마이스터고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게임 콘텐츠 전문 고등학교야. 미래의 게임 산업을 이끌 창의적인 게임 개발자를 길러내고 있지.
특히 게임 기획과 개발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산업 맞춤형 교육 프로세스를 자체적으로 구축했다는데, 경기게임마이스터고가 특별한 이유 세 가지를 자세히 알아볼까?
1. 전문성 UP! 고교학점제를 통한 열린 교육
경기게임마이스터고는 게임개발과 단일학과로 학년당 4개 학급을 운영하고 있어. 우선, 필수 교육과정에서는 1학년 때 C#프로그래밍과 게임엔진 기초를 다지고, 2학년 때는 게임엔진 응용과목을 수강해. 3학년이 되면 프로젝트 실무를 진행하게 돼. 이외에도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컴퓨터 네트워크 과목을 수강할 수 있지. 또, 고교학점제로 운영되는 선택 교육과정을 통해 게임 기획과 디자인 분야의 전문지식도 함께 쌓도록 학생들에게 폭넓은 진로의 길을 열어준다는 사실!
2. 내 손으로 만드는 게임 진로 로드맵
‘하고 싶은 거 다 해!’ 학생들의 특성과 기호에 맞춘 다채로운 활동이 펼쳐지기도 해. Unity3D 방치형 게임 개발반, HTML 멀티플레이 웹게임반,
퍼즐게임 개발반 등 차별화된 방과후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어.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팀 단위로 자율적으로 게임을 개발하는 전공 동아리 있지. 그리고 3학년들이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플레이스토어나 스팀에 게임을 론칭하고, 기업체인사담당자들에게 취업 행사를 여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자체 제작한 포트폴리오 사이트에 주간 보고서를작성하고, 결과물을 올리기도 해.
3. 우리의 현재가 미래다, 게임 인재들의 실전 활약
개교한 지 불과 1년 반 만에 경기게임마이스터고 학생들은 각종 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증명하고 있어. ‘GIGDC 2021(글로벌 인디 게임제작 경진대회)’ 기획부문 중고등부 금상을 수상한 ‘헥사고나’ 팀은 참신한 기획력을 인정받았지. 또한 국내 청소년 최대 앱 개발 경진대회인 ‘스마틴 앱 챌린지 2021’에서 ‘Time To Fly’ 개발팀이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기도 했어.
경기게임마이스터고 실습실 TOUR |
미래의 게임개발자로 쑥쑥 자라날 수 있는 다양한 실습실 또한 경기게임마이스터고의 자랑거리. 어디 한번 나만의 게임 콘텐츠를 만들러 가볼까?
게임프로그래밍실
내가 기획한 내용과 게임아트 요소를 프로그래밍으로 구현하는 공간이야. ‘유니티’ 엔진을 활용해 게임엔진에 대해 배우고,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등 여러 전공과목 수업이 이루어지는 곳이지. 학생들은 보다 수준 높은 게임 제작 기법을 통해 실제 서비스할 수 있는 수준의 게임 개발을 진행해.
게임그래픽실
여기는 눈으로 익히고, 손으로 칠하며 게임에 포함되는 아트 리소스를 제작하는 게임그래픽실이야. 32인치 커브드모니터와 와콤태블릿을 보유한 최첨단 시설에서 포토샵과 일러스트, 3D Max, Blender 3D 등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2D·3D 게임 그래픽을 만들어내지.
게임기획실
게임개발의 시작, 기획이 이루어지는 게임기획실에서는 게임이 개발되는 전체의 과정을 파악할 수 있어. 게임 제작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설계하고 문서화하는 일을 배우지. 이곳에서 내 머릿속에 있는 기획을 실제 게임으로 구현할 수 있어.
게임분석실
게임을 잘하려면 우선 게임을 잘 알아야겠지?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닌텐도스위치, VR 레이싱, 스팀게임 전용 PC 등을 이용하며 여러 가지 게임을 마음껏 체험해보자. 단, 이를 통해 게임을 바라보는 눈을 기르고 게임 시장의 흐름을 날카롭게 분석하는 능력을 체득할 것!
재학생 5문 5답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해.
우리 학교의 제1대 학생회장을 맡고 있어. 게임 그래픽 분야로 취업하기 위해 친구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현재는 졸업 작품을 제작하느라 고군분투 중이야.(웃음)
우리 학교를 선택한 계기가 있다면?
게임이라는 매체를 좋아하게 되면서,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직접 제작하는 것에 관심이 갔어. 또, 나는 그림에도 흥미가 있어서 이 능력을 키워 게임을 만드는 업계로 빠르게 진출하고 싶어서 우리 학교에 입학했어.
학교의 자랑거리를 마음껏 소개해줘.
최고의 장점은 바로 ‘산학 선생님들’이라고 할 수 있지. 현업에 계시는 선생님들이 교과목을 가르쳐주기 때문에 업계에서 사용하는 여러 노하우를 가까이에서 배우고, 선생님을 통해 게임 기업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도 있어.
우리 학교를 통해 성장한 점이 있다면 뭐야?
게임 공모전이 열리면 마음 맞는 친구들과 프로젝트팀을 만들고, 힘을 합쳐 하나의 게임을 만드는 경험이 나의 실력을 키워준 것 같아. 협업을 이끌어가면서 고맙게도 학생회장이라는 큰 역할도 맡게 되었지.
미래의 신입생들에게 전하는 한마디.
게임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한 번이라도 들었다면? 우리 학교는 그런 친구들을 위한 곳이라고 생각해. 만약 우리 학교에 오고 싶다면 포트폴리오를 여러 개 준비하는 것을 추천해. 미리 게임 제작에 대해 공부해본다면 일석이조!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해.
경기게임마이스터고 2기로,
프로그래밍 전공을 하고 있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좋은 게임을 만드는 것이 나의 꿈이야.
우리 학교를 선택한 계기가 있다면?
중학교 정보 시간에 블록코딩을 접하고 나서 개발에 흥미가 생겼는데, 평소에 게임을 좋아하기도 해서 적성에 맞을 것 같았어. 특히 인문계 고등학교에서의 수업보다 경험을 통해 기술을 배우는 것이 나에겐 더 의미 있어 보였지.
학교의 자랑거리를 마음껏 소개해줘.
신입생들은 고사양 노트북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어. 마이스터고의 특성을 살려 인문과목에도 전공을 접목해 학생들의 개발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해. 공부를 열심히 할 뿐만 아니라 수요일에는 수요문화체험으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활동을 하고, 기숙사 생활을 통해 친구들과 추억을 매일 쌓아서 좋아.
우리 학교를 통해 성장한 점이 있다면 뭐야?
내가 좋아하는 과목을 선택하고 배우니까 더 호기심이 생겨서 학업을 ‘즐기게’ 된다는 것! 동기부여를 통해 자기주도학습이 이뤄지고, 프로젝트와 동아리 활동으로 친구들과 소통할 때가 많아서 팀워크와 리더십을 몸소 느껴볼 수 있어.
미래의 신입생들에게 전하는 한마디.
게임을 즐기는 것과 만드는 것에는 반드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 그러니 입학하기 전에 코딩이 나의 적성에 맞는지 꼭 고민해봐야 해. 게임에 대한 경험과 흥미, 그리고 개발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우리 학교에서 값진 경험을 해보길 바라.
글 이은주 ● 사진 경기게임마이스터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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