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U의 아트

[MODU의 아트] 다시 보고 다시 느끼는 한국근현대미술

MODU 모두매거진 2023. 6. 15. 16:46
728x90

[J기자와 같이 볼래] 스스로 그리고, 스스로 새겼던 한국 근현대미술이 다시 보이다
<다시 보다: 한국근현대미술전>

 

Info
전시 기간 8월 27일(일)까지 | 장소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1관
관람 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입장 마감 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 성인 1만5000원, 청소년 9000원

이중섭 <황소>, 1953-1954

<다시 보다: 한국근현대미술전> 192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우리나라 근현대미술의 발전 과정을 돌아보는 전시야.

이중섭, 박수근, 천경자, 김환기 등 이름만 들어도 대표작이 떠오르는 한국 근현대미술가들의 예술성으로 가득한 전시장에 J기자도 찾아가봤어.

 

우리 땅, 민족의 노래


우리나라 근대 미술가들은 이 땅의 공기와 얼굴을 그리는 걸 즐겼어.

박수근 <골목안(창신동 풍경)>, 1950년대 후반 ⓒ 박수근연구소

자연과 사람, 그 모든 것이 시대의풍경이 되어주었지.

예술은 진실의 힘이 비바람을 이긴 기록이다라는 이중섭 작가의 말처럼,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의 격동을 거친 뒤인데도 그들의 그림에서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만큼 푹신한 흙내가 나는 듯해.

 

디아스포라, 민족사의 여백


‘디아스포라(Diaspora)’란 팔레스타인을 떠나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살면서도 유대교의 규범을 유지하는 유대인을 뜻하는데,

그 의미가 확장되어서본토를 떠나 타지에 살면서도 자신들의 문화와 생활 관습을 유지하는 민족으로도 사용되는 단어야.


이 섹션에서는 민족이 분단된 지 70년이 지난 현재에도 여전히월남 작가’, ‘월북 작가로 불리는 이들의 작품을 볼 수 있어. 언젠가는 이산 미술사가통일 미술사로 합쳐지는 날이 오겠지?

 

여성, 또 하나의 미술사


일제강점기 시대부터 활동한 화가이자 작가, 시인, 여성운동가였던 나혜석, 환상적인 화풍으로 꽃과 여성을 자주 그렸던 천경자 등 여성 근대미술가의 작품들을 전시한 섹션이야.

천경자 <초원 2>, 1978 ⓒ 서울특별시

가부장적이고 봉건적이었던 그 시대, 험난한 해외 유학의 길을 걸었고 붓을 든 것만으로도 사회의 편견과 싸워야 했던 여성 근대 미술가들은 어떻게 예술의 꽃을 피워냈을까?

 

추상, 세계화의 도전과 성취


20
세기 미술은 추상으로 가는 여정이었고, 마침내 추상이 승리했어.

아방가르드(기존의 예술 관념이나 형식을 부정하고 혁신적 예술을 주장한 예술 운동. 입체파, 미래파, 추상화파, 초현실파 모두를 총칭한다)’라는 세계적인 흐름에 한국 근대미술가 역시 동참했지.

특히 한국의 추상미술은 동양과 서양의 만남이자, 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잘 보여주고 있어.

 

조각, 시대를 빚고 깎고


커다란 돌을 깎고, 진흙을 다듬고, 나무를 새겨 만드는격투의 예술’, 조각.

한국의 근대조각품이 한자리에 모였어. 전시를 모두 보고 나니, 무심코 지나쳤던 올림픽공원의 여러 조각품에도 한 번 더 눈이 가더라고.

 

 

 

글·사진 전정아자료 제공 ()디커뮤니케이션

 

 

 


뒷내용이 궁금하시다면

"네이버쇼핑 - 모두매거진"에서 단권호로 구매 가능합니다.

 

청소년, 잡지, 진로, 입시, MODU, 모두매거진, 매거진, 청소년잡지, 신규발행, 도서관, 진로잡지, 입

청소년, 잡지, 진로, 입시, MODU, 모두매거진, 매거진, 청소년잡지, 신규발행, 도서관, 진로잡지, 입시잡지, 꿈, 미래직업, 교육, 정기구독, 구독, 공연, 기획, 교재, 진로교재, 참고서, 필독서

smartstore.naver.com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