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U의 공부법

[MODU의 공부법] 전교 1등 서울대생이 말하는 새학기 공부법

MODU 모두매거진 2022. 2. 1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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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공부 어떻게 해요?
새 학년이 되는 3월이 얼마 남지 않았다. 설렘 반, 두려움 반 으로 새 학기를 기다리는 만큼 학업에 대한 걱정도 클 것이 다. 공부량도, 난도도 높아지는 것에 지레 겁을 먹었다면 주 목하자. 공부 좀 해본 선배가 예비 고1부터 입시를 앞둔 수험 생 모두에게 공부법과 ‘공부 자극’ 한마디를 남겼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고등학생이 됩니다. 마냥 먼 미래라고 생각한 수능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조급해지기 시작했어요. 사실 중학교 3년 내내 공부하기 싫어서 놀기만 했거든요. 그래서 공부하는 법 자체를 많이 까
먹은 것 같아요.
고등학교 딱! 들어가면 진짜 마음먹고 공부하려고 하는데, 고등학생이 되면 배우는 과목도 달라지고 내용이 어려워질 것 같아서 시작도 하기 전에 벌써 기가 죽어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지궁금해서 DM 보내봅니다.

 


소린TV’ 안소린
유튜브 채널 ‘소린TV’의 크리에이터 안소린은 EBS <공부의 왕도>에 출연하고,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포스텍을 동시 합격해 화제가 된 공부 인플루언서다. ‘서울대생의 공부하기 싫을 때 대처법’, ‘전교 1등 서울대생이 알려주는 국어 비문학 공부법’ 등의 공부 노하우 전수 영상으로 15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산림과학부에 재학중이다.

 

 

 

 

 

 

 

 

 

 

‘공부 잘하는 친구’로 이미지 메이킹을 해봐
새 학년이 되다 보니 학업에 대한 고민이 많구나. 이럴 땐 두 가지 선택지가 있어. 불안감이나 두려움에 빠져 공부를 회피하거나, 문제를 직면하고 불안감이 사라질 정도로 열심히 하거나! 당연히 후자를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겠지?
내 경우는 반에서 ‘공부 잘하는 친구’라는 첫인상을 만들려고 노력했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쉬는 시간에 묵묵히 공부에 집중하면서 이미지 메이킹을 한 거지. 나중에는 그 이미지를 깨고 싶지 않아서 저절로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웃음)

 

고1이라면 공부 습관을, 고2라면 순공 시간을

이제 막 고등학교에 올라가는 예비 고1이라면 공부 습관을 들이는게 중요해. 고등학생이 되면 중학생 때와는 달리 훨씬 오랜 시간을 가만히 앉아 공부해야 하거든. 막상 하루도 빠짐없이 하려면 정말 힘들지. 그래서 매일 규칙적으로, 일정량의 공부를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해.
이미 공부 습관이 몸에 밴 예비 고2에게 팁을 주자면, 모두가 열심히 하는 만큼 더 가속도를 붙여야 해. 스톱워치로 공부 시간을 재면서 ‘순공’ 시간을 늘리는 노력이 필요하지. 등하교 시간, 쉬는 시간, 수업 시간 중 붕 뜨는 시간도 아껴서 공부하면 공부 시간이 상당히 많이 늘어나. 일분일초를 아껴가며 공부해야 성적을 올릴 수 있어.

 

수험생은 페이스 조절이 필수!
벌써 고3이라니! 막막하긴 하겠지만, 너무 겁먹지는 마. 단, 수능은 장기 레이스인 만큼 전반적인 공부 방향을 잘 설정하는 게 중요하겠지? 장기적인 공부 방향을 세우고, 단기적인 계획을 세워봐. 먼저 과목별로 수능 전까지 어떤 공부를 할 것인지, 어떤 교재를 꼭 풀 것인지 목록을 적어보는 거야. 각 달마다 어떤 교재의 어느 파트를 공부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공부 계획을 세우고 그걸 일주일 단위로, 하루 단위로 세세하게 쪼개가면서 공부 방향에 맞춰 매일 해나가면 돼.
또 주변 친구들에게 너무 휩쓸리지 말 것! 각자 공부 페이스가 다르거든. 이미 공부를 많이 한 친구는 벌써 기출문제를 여러 번 풀고 있을 수도 있고, 어떤 친구는 아직 개념이 부족해서 개념 인강을 듣고 있을 수도 있어. 모두가 자기만의 속도가 있으니까 ‘누구는 실전 모의고사 푼다더라’, ‘누구는 수능특강을 벌써 다 풀었다더라’ 하는 말에 흔들리지 말고 자기의 페이스대로 공부하길 바라.

 

 

성적은 계단식으로 오르는 것, 쉽게 포기하지 않아야
공부는 해도 해도 끝이 없고, 성적은 그만큼 오르지 않아서 답답하지? 나도 그런 시기가 있었어. 그런데 성적은 선형이 아니라 계단식으로 오르더라. 오랜 기간 묵묵히 공부한 게 어느 순간 결과로 보이더라고. 그러니 당장 성적이 잘 나오지 않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마.
수험생활을 내가 주인공인 영화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지금은 내가 주인공이 아닌 조연처럼 느껴져도,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을 올릴수록 어느새 주연이 돼 있을 거야. 내가 그 경험을 한 당사자거든. 성적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질 때는 ‘이제 내가 반전을 보여주겠어. 나는 곧 주연이 될 거야!’라는 마음으로 치열하게 집중해봐. 성적이 오르고 인정을 받는 그 쾌감과 뿌듯함을 꼭 느끼게 될 거야.

 

 

소린 선배가 알려주는 과목별 공부 TIP

 

 

 

 

 

글 안소린 ● 사진 안소린, 게티이미지뱅크, 프리픽 ● 정리 전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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