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 자기소개서 서술 금지 항목을 미리 살펴볼 것"
Q 정시가 아닌 수시로 대학에 지원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A. 교내외 활동을 즐겨서 수시에 유리한 생활기록부를 만들 수 있었어요. 그리고 면접에서 제가 한 활동내용, 대학 지원 이유를 설명하고 싶어 면접이 있는 전형으로 지원했고요. 생활기록부 등에서 부족한 내용도 면접에서 자기변론을 할 수 있으니까요. 성신여대는 학교 운영방식, 학생에 대한 지원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정한 대학이에요. 특히 바이오신약의과학부는 특색 있게 구축한 커리큘럼이 마음에 들었어요.
Q 나만의 수시 지원 전략이 있었나요?
A. 성적을 더 많이 보는 전형, 활동내용을 더 많이 반영하는 전형 등 다양한 전형을 비교해봤어요. 성적이나 활동내용의 우수성을 따져보고 전략적으로 전형을 골랐죠. 대입에 마이너스가 될 요소가 있더라도 언변에 자신이 있다면 면접이 포함된 전형을 선택하는 식이었죠.
저는 자기소개서에 느낀 점을 쓸 때 ‘즐거웠다, 뿌듯했다’와 같은 표현 대신 ‘이것을 통해 어떤 것을 배웠다’ 등 꿈과 관련해 경험한 활동의 의미를 서술했어요. 면접은 생기부와 자소서를 계속 읽으며 대본 없이 답변하는 연습을 했고요. 예상 질문과 답변을 준비하는 것 또한 중요한데요, 면접 질문이 예상 질문과 다르더라도 연습한 내용과 연결지어 답변할 수 있거든요.
Q 수시 지원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A. 공통적으로 모든 대학 자기소개서에 서술을 금지하는 내용이 있어요. 예를 들어 올림피아드 수상 실적, 토익 점수 등인데요. 이 외에도 대학별로도 자기소개서에 써도 되는 내용과 안 되는 내용이 있어요. 학교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어떤 대학은 생기부에 없는 내용을 자소서에 적으면 평가 점수를 0점 처리하기도 한답니다. 저 역시 생기부에 적히지 않은 교외활동 내용을 자소서에 적었다가 제출 전 수정하느라 정말 고생했거든요. 대학 입학 홈페이지에 명시된 유의사항이나 홍보물을 잘 살펴보고요, 대학교 입학처로 미리 문의해보는 것도 좋답니다.
Q 1년간 경험한 성신여대를 맘껏 자랑해주세요.
A. 대학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열정 넘치는 학우들이었습니다. 성신여대에서는 학우를 서로 ‘수정’이라고 부르는데요, 같이 수업을 듣는 수정님들은 여러 활동을 통해 역량을 쌓고 있어요. 그 모습에 자극을 받아 저도 학교생활을 더 열심히 하게 된답니다. 이런 점에서 성신여대 학우분들에게는 ‘자주성신’이라는 말이 참 잘 어울려요. 또 성적장학금 등 여러 장학금 지원으로 학생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도 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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