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눈으로 진로 트렌드를 읽어내는 일
- 서울시립은평청소년미래진로센터
미래사업팀 이창열 청소년지도사 -
많은 학교에서, 지역 도서관과 박물관에서,
그리고 청소년 관련 기관에서는 다양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진로프로그램은 누가, 어떻게 만드는 걸까?
4차 산업과 미래 환경 분야에 특화된 진로프로그램을 마음껏 체험할 수 있는
서울시립은평청소년미래진로센터, ‘궁리하다센터’에 찾아가봤다.
(중략)
Q,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궁리하는 것처럼,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이곳의 선생님들도 열심히 궁리한다는 의미도 되겠네요.(웃음)
진로프로그램 기획자는 어떤 일을 하는지가 궁금해요.
A,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는 단계가 정해져 있어요.
보통 기획, 설계, 마케팅(홍보), 실행, 평가의 순서를 거치죠.
진로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설계하기 위해 먼저 우리 센터의 운영 취지에 맞는지,
그러니까 4차 산업과 관련한 콘텐츠인지를 판단해 방향성을 맞춥니다.
(중략)
Q, 청소년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좋은 진로프로그램’의 조건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보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방법을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 부분은 현장에서 아이들의 표정과 분위기를 보면 즉각적으로 알 수 있어요.
(중략)
(중략)
Q, 역시 청소년들의 마음을 잘 들여다보아야 하겠네요.
진로프로그램 기획자가 되길 원한다면 반드시 청소년학을 전공해야 할까요?
A,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물론 진로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들은 대부분 청소년 시설에서 근무하고 있긴 하지만
이 직업은 특별한 전공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우리 센터에도 청소년학이 아닌 미술, 소프트웨어, 공학, 환경 등의 분야를 전공한 선생님들이 있어요.
다만 ‘청소년지도사’ 자격증을 갖추면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전문 지식을 공부할 수 있어요. 제일 중요한 건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죠. (중략)
Q, 미래에 신직업이 생겨나고, 진로의 폭이 넓어지면서 이 직업의 전망은 어떻게 바뀔까요?
A, 앞으로의 비전은 결국 ‘사람’이에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넘어 미래 기술이 발전하고 사회가 변화하면서 많은 직업이 생기고 사라지겠지만,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일을 떼어놓을 수는 없어요.
지금 이 시간에도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곧바로 찾는 건
아마 사막에서 바늘을 찾는 것처럼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그들이 진로를 찾는 것에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 우리들이라면 계속해서 존재하지 않을까요?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청소년을 위해, 보다 다양하고 새로운 진로를 먼저 안내해 시야를 넓혀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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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은주 ●사진 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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