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o the unknown 메타버스, 새로운 세상으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시공간의 혁명이 온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가상공간, 메타버스의 이야기다. 메 타버스는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상,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가 상과 현실의 경계가 허물어진 메타버스 안에서 이제 우리들은 경제·사회·문화적 활동을 수행하며 광활 한 ‘디지털 우주’ 속에서 살아가게 되는 셈이다.
태양계에 지구가 존재하는 것처럼 새로운 우주에는 수많은 ‘가상 행성’이 생겨나고, 이용자들은 지구와 가상 행성을 오가며 서로 연결될 것이다. 예를 들어 메타버스 서비스의 선두주자라고 불리는 ‘로블록스’ 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게임을 만들고 친구들을 초대한다. ‘마인크래프트’에서는 이용자가 흙과 돌, 나무 등 아이템을 이용해 집을 짓고 자유롭게 세상을 창조한다. 이와 같은 메타버스 행성 안에서 누구나 게임 을 만들고, 공연을 펼치고, 토지를 거래하는 등 가상자산을 생산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따라서 메타버스 안에서 일하고 돈을 버는 세상이 얼마든지 가능하며, 자신을 표현하는 ‘부캐’가 다양해 진다. 즉, 메타버스는 새로운 일자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미 글로벌 IT 기업은 메타버스 출근제를 통해 가상회의나 세미나를 열고,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 를 증명하는 가상의 토큰)로 디지털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의료, 교육, 공연, 문화 등 산업 전 분 야에 메타버스가 도입됨에 따라 메타버스 시장도 급성장하여 2030년까지 1.5조 달러의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버스는 XR(확장현실), AI, 빅데이터, 네트워크,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다양한 ICT 기술이 유기적으 로 연동된 세상이다. 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메타버스 시대’를 이끄는 사람들을 한발 앞서 만 났다. 이 글을 보는 독자들은 이미 디지털 우주로 향하는 탑승 티켓을 가지고 있다. 더 이상 상상이나 마 법 같은 것이 아닌, 우리의 현실 속으로 점차 다가오고 있는 메타버스로 함께 떠나보자.
직업 탐구 메타버스 연구원, 메타버스 게임 제작자, 메타버스 플랫폼 크리에이터
학과 탐구 가상현실학과
글 이은주 ●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 참고 자료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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