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U들 공감해

[MODU들 공감해] 대학교 입학하고 첫번째 킹받는 순간

MODU 모두매거진 2021. 7. 2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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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입학하면 꽃길이 펼쳐지고 하하 호호 웃음만 넘칠 것 같았지?

너희를 기다리는 조.별.과.제

 

청춘드라마 단골 소재로 나와 주인공에게 시련을 주는 소재로 사용될 정도니 말 다 했지.

 

그러면 이런 조별과제에서 나를 화나게 하는 무임승차범들 어떻게 잡아낼까?

선배들이 말하는 방법 7가지.

 


조별과제 무임승차에 대처하는 방법

 

‘프리라이더’라고 들어봤어? 좋게 말하면 조별과제에 참여하지 않는 조원. 조금 나쁘게 얘기하면 무임승차자.
말 그대로 조원들이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슬쩍 올리겠다는 ‘노양심’의 인간 유형이라고 할 수 있어.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조별과제에만 존재하는 줄 알았던 무임승차자, 그런데 이번에 아주 제대로 만나고 말았어.
자료조사, PPT, 보고서, 발표까지 전부 넷이서 완료해야 하는 조별과제에서 말이야. 다 같이 모여 자료조사를 하기로 한 첫날, 문제의 한 친구가 약속 당일 몸이 아파서 못 나오겠다고 하더라고?이후에도 그 아이는 학원 수업, 부모님 생신 등을 핑계로 단 한 번도 조별 모임에 얼굴을 비추지 않았어.
다른 조원들도 자료조사랍시고 블로그 링크만 달랑 보내놓질 않나, 흰 배경에 ‘복붙’만 완료한 무성의한 PPT를 만드는 등 ‘총체적 난국’이 되어가는 중. 결국 이 프로젝트에 제대로 임하는 사람은 조장인 나와 다른 친구, 단 두 명뿐이야. 내게 이번 학기 성적은 정말 중요해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어.

대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선생님께 HELP 요청하기

조별과제 무임승차는 모두에게 피해를 끼치는 행위지.

선생님이 조별 프로젝트를 내주신 이유는 조원 간의 협동심을 보려는 것도 있을 거야.

그만큼 개인의 역할 분담을 통해서 서로 힘을 합쳐 하나의 과제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중요한 거지.

그런데 몇몇 이기적인 친구 때문에 이런 취지가 망가져서야 되겠어?

고민 말고 선생님에게 찾아가서 팀 프로젝트에 책임을 다하지 않는 친구로 인해 희생하는 조원이 생겨나면서 형평성이 깨진 지금의 상황을 솔직히 말씀드리자. 선생님에게 무임승차자를 고자질하려는 의도가 아닌,

문제에 관해 상담을 한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한결 나아질 거야.

 

(끙끙대지 않고 털어놓기를 좋아하는 K씨, 18세)

 

 

‘프리라이더’를 회비 담당 총무로!

조별과제를 통해 얻는 것은사람에 대한 증오와 불신이라는 유머 자료를 본 적이 있어.

프로젝트를 하다가 감정이 상해 갈라서는 게 괜한 일이 아닌 거지.

조별과제에 비협조적인 무임승차자에게 다른 역할을 수여해보는 건 어때?

과제를 하지 않아도 좋으니, 경제적 지원이라도 해달라고 제안하는 거야. 모임을 위한 스터디 카페 요금, 간식비, 밥값까지! 다 같이 모일 때는 지출을 많이 하게 되잖아. 무임승차자가 조별과제에 노동을 쏟지 않는 대신 회비를 담당하는 총무로 다시 태어나는 거지.

대신 조원들은 맛있는 밥을 공짜로 먹고, 감정이 상할 일도 없고, 이거 의외의 ‘윈윈’일 수도?

 

(밥 사주는 사람이 착하다고 믿는 J씨, 30세)

 

 

노력하지 않는 자에게 보상은 없다

무임승차자가 아무런 노력 없이 조별과제 점수를 가져간다면 두고두고 억울할 거야.

그럴 때는 불이익을 부여하는 작전을 써보자. 사실 조장이 누릴 수 있는 권력이 바로 불이익을 주는 것이거든.

내일까지 자료가 오지 않으면 이번 프로젝트에서 제외하겠다”고 한번 통보해봐. 문제의 친구도 조금은 태도가 달라질걸? 그게 아니라면 발표에서 제외하는 방법도 있어. 발표할 때이 부분은 OO가 조사하기로 했지만 미흡하여 제가 추가했습니다라고 말하든지, 조금 유치하지만 프레젠테이션에서 조원 소개를 할 때 이름을소용돌이 효과애니메이션으로 휘리릭 날려버리는 방법도 있어. 하지만 부디 그런 상황까지는 가지 않고 잘 해결되길 빌게!

 

(‘인간 사이다라고 불리는 Y씨, 21세)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나 혼자 한다, 차라리

나도 수많은 조별과제 무임승차자를 거치면서 비운의 대학 시절을 보냈어.

한 교양 수업 프로젝트 때는 혼자서 12명 몫을 해야 할 때도 있었지. 무임승차자들에게는 아무리 참여를 독려하고, 같이 해보자고 호소해도 달라지는 건 없더라고. 마침내 나는내가 혼자 하는 게 편해라고 외치는 열반의 경지에 이르렀어.

그 이후부터는 오히려 내가 하고 싶은 대로 개인 과제를 만들어간다고 생각하니까 효율이 올라갔어. 신기하지?

너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이런 방법도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었어.

이렇게 하면 무임승차자가 속으로 느끼는 바가 반드시 있을 거야. 그것이 창피함이든, 미안함이든.

 

(참을 인을 쓰면서 마음을 다스리는 L씨, 29세)

 

 

끼리끼리는 사이언스

요즘 유행하는 이 말, 조별과제에도 통용될지 몰랐어. 조별과제에는 꼭 일명빌런이 존재하잖아.

우선 그동안 너를 속상하게 했던 빌런들에게이제 너희들이랑 안 해라고 말하자.

그럼 누구랑 하냐고? 다른 조에서 열심히 하는 친구와 무임승차자를맞트레이드하는 거지. 이제 조별과제에 적극적인 사람들끼리 모이고, 너는 걱정거리가 사라질 거야.

너희 조뿐만 아니라 다른 조에 있었던 무임승차자들까지 모두정의 구현이 가능한 건 덤이고!

혹시 문제가 생길 것 같으면 선생님께 조원을 바꾸게 된 사정을 말씀드려보자. 그럼 깔끔히 문제 해결 완료!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바라는 H씨, 25세)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무임승차자를 위한 세 가지 규칙

먼저, 기한을 정하는 거야. 단체 메신저방에서 의견을 내보라고 말하면 대부분은남들이 하겠지라는 마음으로

침묵하거나읽씹하기 마련이야. 이럴 때는 어떤 주제에 대해 조사하라는 범위를 정하고, 데드라인을 알려줘.

, 최소 2시간 이상 검색하기와 같은 조건을 거는 게 중요해. 적어도 무분별한 ‘복사+붙여넣기’는 방지할 수 있겠지.

그래도 회생(?)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무임승차자에게는 간단한 잡일을 부탁하자.

예를 들어 스터디룸을 예약하거나, 메일을 발송하는 것과 같은 사소한 미션이라도 하게끔 하면서 참여하게 만드는 거지. 그럼 무임승차자의 조별과제기여도 0’과 같은 상황은 방지할 수 있지 않을까?

 

(규칙을 잘 지키는 바른 생활 사나이 W씨, 33세)

 

 

1:1 맞춤미션으로 해결해

그거 알아? 단체 회의할 때는 한마디도 안 하거나 읽씹하던 친구들이 1:1 대화를 하면 답변을 할 수밖에 없다는 거?

내 경우는 조별과제 때마다 항상 조장 역할을 맡았는데 그러면서 한 가지 비법을 체득하게 됐어.

바로단톡보다는갠톡을 활용한다는 것. 조장에게 약간의 부지런함과 카리스마가 필요하지만 이 방법 꽤 괜찮아.

마치 둘이서만 진행한다는 느낌으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미션을 부여하고 진행 상황을 체크하는 거지.

연락이 잘 안 되거나 과제를 잘 안 하는 친구는 끝까지 연락하거나 직접 찾아간 적도 있어.

이것이 바로 스티브 잡스식 소통법이야.

 

(약간의 독재는 필요하다고 보는 P씨, 38세)

 

 


진행 이은주 ●그림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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