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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의 해볼라GO] 바람을 가르며 쌩쌩, 도로 위를 질주하다!스케이트보드

MODU 모두매거진 2021. 9. 1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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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슈퍼보드! 온몸으로 스피드를 느끼며 거리를 활주하는 ‘열정보더’를 본 적 있어? 이번에 이기자는 젊음과 힙함의 상징 ‘스케이트보드’에 도전해보기로 했어. 가늘고 긴 널빤지 앞뒤에 4개의 바퀴를 달고 달리는 액션스포츠, 스케이트보드는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요즘 같은 ‘코시국’에 더욱더 인기몰이 중이지. 뿐만 아니라 동작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몸의 균형감각과 유연함을 발달시켜주기도 한다고! 알아주는 ‘몸치’ 출신인 이기자의 첫 보드 도전기, 함께 따라와볼래?

 

 

보드의 첫걸음, 바로 알기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먼저 보드의 종류와 용도를 알아볼까? 보드 입문을 고민하는 ‘예비 스케이터’들이라면 주목하자.

 

 

이제 바람을 타고 달리러 가볼까? 잠깐, 그전에 보호장비를 단단히 착용해서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것도 잊지 마.

 

 

 

보드, 기초부터 완성까지

준비동작
한 발을 보드에 올리는 것으로 준비동작을 시작해. 보드의 머리 쪽에는 네 개의 나사가 고정되어 있는데 그곳이 가려지도록 발을 올려놓으면 완벽! 발은 보드와 평행하게 놓을 것. 잠깐, 어느 쪽 다리를 올려야 할지 모르겠다면 킥보드를 탈 때 어떤 발을 사용했는지 기억해보자.

푸시 오프
‘푸시 오프(Push off)’란 땅을 한 발로 밀어 보드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을 말해. 마치 자동차의 시동을 걸면서 추진력을 얻는 것처럼 말이야. 보드 위에 얹은 한 발에 체중을 싣고 나머지 발을 앞에서 뒤로 지면을 밀면서 바닥을 구르는 거야.
TIP 상체를 약간 숙이고 무릎을 굽혀주면 체중을 실으면서도 균형을 잘 잡을 수 있어.

주행
바닥을 열심히 구르던 발을 보드 위에 올려볼까? 앞발과 수직이 되게, 적당히 먼 거리에 올려. 마찬가지로 보드 뒤쪽 네 개의 나사를 밟아주면 절반은 성공! 이제 앞발의 각도를 바꿔줘야 해. 뒷발의 모양과 같이 평행이 되도록 돌려주고 ‘11자’ 모양을 유지하며 주행하면 돼.
보드의 속도가 줄어들면 계속해서 푸시 오프와 주행을 반복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보자

 

풋 브레이크
보드를 잘 타려면 멈추는 것도 잘해야 해. 브레이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크게 다치는 위험한 상황이 오기 때문이지. 먼저 앞발에 중심을 싣고 자세를 낮춘 뒤에, 뒷발을 지면에 끌어주면서 마찰로 보드를 서서히 제동해. 이때 뒷발은 발가락이 아닌 뒤꿈치가 먼저 닿게 할 것!

 


보드를 타고 직진만 할 수는 없잖아? 회전에 필요한 기본기를 알려줄게. 몸을 앞뒤로 기울여 방향을 전환하는 건데, ‘백사이드 턴’은 발 앞꿈치를 살짝 눌러주면서 주행방향을 기준으로 어깨와 고개를 돌려줘. 반대로 하면 ‘프론트사이드 턴’이 되는 거지. 쉽지?


보드코리아 뚝섬 스케잇스쿨에서는 왕초보 보더들을 위한 강습 프로그램을 매주 진행하고 있어.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카페 ‘보드코리아’를 참고하도록 해. 뚝섬한강공원 X-게임장에서 만나자!

 

 


<보드코리아 뚝섬점>
위치 서울특별시 광진구 자양번영로 11 1층 104호
가격 스케잇스쿨 일일 강습권_1만5000원, 보호장비 대여_2만5000원
문의 070-4616-6665

 

해보GO 별점후기
시설 ★★★☆ 가격 ★★★★ 접근성 ★★★★☆
총평 이기자는 고민 끝에 보드를 하나 ‘겟’했어. 자유롭게 거리를 날아다니는 보더 체험을 해보니 스케이트보드의 매력에 흠뻑 빠졌거든! 하지만 무턱대고 보드를 먼저 구입해서 ‘맨 땅에 헤딩’하기보다는 일일 강습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해. 스케이트보드 이론부터 기본 스킬까지 탄탄하게 배우니까 실력이 빨리 느는 게 느껴졌어. 물론 발을 헛디뎌서 엉덩방아를 찧고 손바닥이 살짝 까지긴 했지만, 영광의 상처라고 생각하니 마냥 즐거웠지! 싱그러운 여름, 밖에 나가기 좋은 날 보드를 타며 시원한 바람을 느껴보지 않을래?


글 이은주 ●사진 이은주,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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